“겉으론 멀쩡해 보여도, 몸은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”
😿 고양이는 아픈 걸 숨기는 동물입니다
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약함을 숨기려는 습성이 있어 겉으론 평온해 보여도 질병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. 보호자는 평소의 작은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어야 하며, 그 시작은 ‘관찰’입니다.
✅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핵심 관찰 포인트 10가지
- 1. 식욕 변화–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거나, 갑자기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한 경우
- 2. 체중 변화– 특별히 식단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급격히 살이 빠지거나 찌는 경우
- 3. 음수량 변화–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, 거의 마시지 않을 때
- 4. 배변 이상– 설사, 변비, 점액변, 혈변, 악취 심한 변
- 5. 구토 빈도 증가– 주 1회 이상 구토가 반복되거나, 담즙/피/음식물 토사
- 6. 소변 이상– 소변 양 변화, 색 진해짐, 소변을 자주 보려다 실패
- 7. 활동량 감소– 캣타워에 안 오르거나,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음
- 8. 숨기/위축 행동–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어두운 곳에 숨어 있음
- 9. 과도한 그루밍 or 무관심– 특정 부위를 계속 핥거나, 반대로 자기 몸을 잘 안 닦음
- 10. 입 냄새 & 잇몸 색 변화– 입에서 심한 냄새, 잇몸이 창백하거나 붉게 변색됨
📋 관찰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세요
- ✔ 증상 발생 날짜와 시간, 지속 기간 정리
- ✔ 식사량/배변 횟수/수분 섭취량 기록 병행
- ✔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 → 병원 상담 시 활용
- ✔ 2일 이상 반복되면 반드시 수의사 상담
📝 조기 발견이 중요한 대표 질환
- 🔸 신장질환 (초기: 음수 증가, 체중 감소)
- 🔸 갑상선기능항진증 (초기: 식욕↑ 체중↓ 활발해짐)
- 🔸 당뇨병 (초기: 물 자주 마심, 소변량 증가)
- 🔸 장염·췌장염 (초기: 구토, 설사, 무기력)
- 🔸 치은염 (초기: 침 흘림, 입 냄새, 사료 거부)
✅ 마무리: “진짜 보호자는 눈치가 빠릅니다”
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수의사도, 사료도 아닌 ‘보호자의 관찰력’입니다. 매일의 작은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, 그게 바로 진짜 보호자입니다. 오늘부터 우리 아이를 조금 더 자세히 지켜봐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