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능성 사료도, 고양이에겐 낯선 변화일 수 있습니다.
😿 사료 전환은 고양이에게 ‘민감한 이벤트’입니다
고양이는 새로운 사료나 맛에 민감한 동물입니다. 특히 처방식·기능성 사료는 기존 사료보다 맛이 덜하거나 성분이 달라 기호성 저하·소화 문제·식욕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사료를 바꿀 땐 천천히,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.
✅ 처방식 사료 전환 시 주의할 점 5가지
1. 🔄 최소 5~7일 이상 ‘혼합 전환’하기
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아래 비율로 혼합해 주세요:
- 🗓 1~2일: 기존 80% + 새 사료 20%
- 🗓 3~4일: 기존 50% + 새 사료 50%
- 🗓 5~7일: 기존 20% + 새 사료 80%
- 🗓 8일째부터: 100% 전환
갑작스럽게 바꾸면 구토, 설사, 거부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.
2. 🧠 사료 전환은 ‘건강할 때’ 시작하기
컨디션이 나쁜 상태에서 사료를 바꾸면 거부 반응이 더 클 수 있습니다. 식욕·소화·기분이 안정된 날을 골라 시작해 주세요.
3. 🍽 기호성 낮을 땐 보조 아이템 활용
- ✔ 따뜻한 물 or 닭가슴살 육수 살짝 뿌리기
- ✔ 습식 사료와 섞어 기호성 높이기
- ✔ 건식은 크런치감 유지, 눅눅해지지 않게
단, 육수나 간식은 처방식의 효과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세요.
4. 📋 상태 변화를 매일 기록하기
- ✔ 식사량 / 물 섭취량
- ✔ 대변 상태 (모양, 냄새, 횟수)
- ✔ 활동량 변화
전환 기간 중 몸에 맞지 않는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.
5. 👩⚕️ 수의사와 지속적인 피드백 유지
처방식은 대부분 특정 질병에 맞춰 설계된 영양요법입니다. 단기 급여보다 6개월~1년 이상 장기 급여가 일반적이며, 혈액검사, 체중, 상태 변화를 기준으로 수의사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💡 보너스 TIP: 고양이가 사료를 거부한다면?
- 🟢 포장 개봉 후 2~3주 지난 사료는 기피 가능성↑
- 🟢 사료 보관은 밀폐용기 + 서늘한 장소 필수
- 🟢 습식 대체 처방식으로 잠시 전환 고려
- 🟢 같은 라인의 다른 맛/제형 (예: 닭 → 연어) 시도
✅ 마무리: 사료 전환은 '인내심 + 관찰력'입니다
고양이의 건강을 위한 처방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'치료의 일부'입니다.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, 잘 적응만 한다면 효과는 분명합니다. 우리 아이의 몸에 맞는 사료를 찾아가기 위한 첫걸음, 천천히, 부드럽게 시작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