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가끔 토하는 건 정상’이 아닐 수 있습니다.
😿 고양이 구토, 어느 정도까지 괜찮을까요?
고양이는 원래 잘 토하는 동물이라는 인식, 사실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. 이물질이나 헤어볼은 토해도 되지만, 반복적이거나 혈액, 황색 담즙, 식욕 저하와 동반된다면 진료가 필요한 질병일 수 있습니다.
🚩 병원 방문이 반드시 필요한 구토 유형
- ❗ 하루 2회 이상 반복 구토
- ❗ 노란색 담즙 or 거품만 나오는 구토
- ❗ 피가 섞인 구토 (붉은색 or 커피색)
- ❗ 구토와 함께 식욕 저하·무기력·탈수 동반
- ❗ 구토 후 숨거나 구석에만 있음
- ❗ 3일 이상 지속되는 간헐적 토
이 중 1~2개 이상 해당하면 지체 없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✅ 병원에 데려가기 전 체크리스트
- ✔ 구토 횟수와 시간을 메모해두세요
- ✔ 토사 사진 or 영상 촬영 → 수의사 판단에 도움
- ✔ 최근 급여한 사료, 간식, 약 정보 기록
- ✔ 탈수 여부 확인: 피부 잡아당겼을 때 돌아오는 속도
- ✔ 화장실 사용 횟수 (소변, 대변 여부) 확인
🩺 수의사가 가장 걱정하는 구토 증상
- 🛑 구토 + 혈변 or 피 구토 → 출혈성 위장염, 이물질 가능성
- 🛑 식욕 완전 상실 + 구토 → 췌장염, 신장병 등 중증 가능성
- 🛑 구토 + 심한 탈수 → 24시간 이내 수액 필요
- 🛑 노령묘의 반복 구토 → 만성 위염, 종양 가능성 배제 불가
💡 응급 상황 대처 팁
- ✔ 구토 직후엔 음식·물 중단 (2~3시간 휴식)
- ✔ 미지근한 물을 소량씩 제공
- ✔ 억지로 약 or 간식 급여 ❌
- ✔ 실내 온도 조절: 추위도 위장 자극 요인
- ✔ 1차 대응 후 4시간 내 진료 판단
✅ 마무리: 구토는 ‘지켜보면 괜찮아지겠지’가 아닙니다
가벼운 토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 될 수 있지만, 반복되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중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 보호자의 빠른 판단이 아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. 평소에도 사료, 배변, 구토 기록을 남겨두는 습관이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.